아만갈라: 스리랑카 남부 갈레(Galle)의 식민지 시대 호텔에서 누리는 우아함
스리랑카 남부 해안에 위치한 아만갈라는 17세기 네덜란드 요새 도시 갈레(Galle)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골은 스리랑카에서 유일무이한 곳으로, 두터운 성벽에 둘러싸인 작은 반도 위에 굽이치는 거리가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의 지붕이 경사진 집과 교회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곳에는 1684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 의해 처음 지어진 백화된 그랜드 데임, 아만갈라가 있습니다.
1863년 오리엔탈 호텔로 문을 연 이후, 나중에 뉴 오리엔탈로 이름이 바뀌며 스리랑카를 지나는 증기선 승객들에게 전설적인 정차지가 되었습니다. 2004년 2년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아만갈라로 새롭게 문을 연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호텔은 스리랑카 관광이 다시 한번 활기를 띠며, 최근 세계 50대 호텔 어워드에서 38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스리랑카에서 유일하게 리스트에 오른 호텔입니다.
아만갈라의 대표적인 매력은 바로 식민지 시대의 웅장함입니다. 아만은 내부 디자인에 있어 건물이 주는 매력을 최대한 살리는 현명한 결정을 했습니다. 3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호텔은 베란다의 패턴 타일과 전역에 분포한 광택 있는 티크 목재 바닥 같은 원래의 특징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레이트 홀과 식당은 골동품 테이블, 나무 상자, 소파, 샹들리에, 그리고 대형 거울로 가득 차 있으며, 대부분의 가구들은 뉴 오리엔탈에서 가져온 원본이거나 신중하게 재현된 복제품입니다. 구식 느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여전히 화려하고 생기가 넘치며, 손님들은 공간을 탐험하고 상호작용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받습니다.
아만갈라는 27개의 침실과 스위트룸, 그리고 정원 내에 숨겨진 독립형 2층짜리 하우스까지 총 6가지 카테고리를 제공합니다. 객실마다 전망과 구조는 다양하지만, 모든 방에는 프리스탠딩 욕조가 딸린 앙스위트 욕실과 함께 킹사이즈 침대, 책상, 식탁, 플랜터스 의자, 옷장, 페타가마 상자가 제공됩니다. 방의 주요 차이점은 공간과 제공되는 전망에 있으며, '베란다 챔버스'는 울창한 정원을 바라보고, 넓은 '아만갈라 스위트'는 전용 거실과 직접적으로 옆의 17세기 네덜란드 교회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을 제공합니다.
호텔은 비교적 붐비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넓은 뒷정원은 거의 방음된 안식처와 같습니다. 여기서는 아름다운 21미터 야외 수영장과 야자수 및 열대 식물들에 둘러싸인 햇볕이 잘 드는 플랫폼에 몇 개의 테이블이 마련된 평화롭고 아늑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만갈라는 국제적인 클래식 메뉴를 넘어 뛰어난 스리랑카 요리를 선보입니다. 아침 식사에는 에그 호퍼와 스트링 호퍼가 다양한 커리와 폴 삼볼(코코넛과 칠리 릴리쉬)과 함께 제공됩니다. 저녁 식사에는 자프나 크랩 커리, 피쉬 커틀렛, 오크라 커리, 달, 비트루트, 그리고 옐로우 라이스를 포함한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만갈라는 진정한 그랜드 데임으로서 세계 최고의 호텔 중 하나로서 그 자리를 확실히 하고 있으며, 신혼 여행 커플은 물론 모험을 즐기는 가족들과 호텔 역사 애호가들에게도 잘 어울립니다.
아만갈라에서의 숙박은 더블 기준 1박에 700 USD부터 시작하며, 세금을 제외한 가격에는 두 사람을 위한 일일 조식과 오후 차가 포함됩니다.